셀린 디옹, 근육 경직 딛고 6년만에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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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교외 공연에 3만 관객 몰려 눈물 흘리며 “삶을 위해 노래할 것”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이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 위치한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셀린 디옹 파리 2026’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낭테르=AP 뉴시스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정말 기쁩니다. 이건 기쁨의 눈물이에요.” 온몸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희귀 신경질환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이 프랑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디옹이 단독 공연을 가진 건 2020년 미국 뉴욕 투어 이후 6년 만이다.디옹은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 위치한 플레니튀드 아레나(옛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1990년대에 발표한 프랑스어 발라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On ne change pas)’와 ‘운명(Destin)’ 등을 열창했다.공연 도중 디옹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자신의 투병에 대해 “저 멀리 산속 깊은 곳에서 보이는 희미한 빛줄기를 붙잡고 버텼다”며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나아가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했다.디옹은 원래 2020년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파리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가 팬데믹으로 연기했다. 이후 2022년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 진단을 받은 뒤 예정됐던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엔 약 3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디옹은 다음 달까지 16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엔 10차례 추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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