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4개월만에 꺾여…한은 “증시조정·물가상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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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1.03포인트(2.40%) 하락한 6535.93,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6.8.25 뉴스1 정부의 세제 개편과 주택 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5개월 만에 꺾였다. 최근 변동성이 큰 국내 증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실물 경기 호조에도 주식시장 변동성이 가계의 소비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6.9포인트)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은은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조정, 누적된 물가 상승 등으로 체감경기가 저하되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 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이달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 전망 CSI가 100보다 높으면 1년 뒤 집값이 현재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내릴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김세용 한은 경제심리조사팀 과장은 “주택가격 전망은 4월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왔지만, 이달 들어 세제 개편과 주택 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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