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국채금리 또 급등…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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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 속에 국제유가가 장중 출렁인 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2%를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웠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협상 진전을 전제로 이란에 제재 완화를 제공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폭을 줄이자 주요 지수도 장중 저점에서는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을 앞두고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5만1481.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하락한 7683.6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92% 떨어진 2만6820.38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을 가장 강하게 압박한 것은 국채금리였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7%를 넘어 이달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30년물 금리도 5.5%를 돌파하며 2004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까지 올랐다. 지난주부터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정세도 증시를 흔들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놓고 여전히 큰 입장차를 보이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크게 올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 제재 완화와 동결자산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가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0.9%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장 초반 40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다우지수를 비롯해 주요 지수도 정오 무렵부터 낙폭을 일부 줄였다. 다만 고유가가 물가 압력을 높여 연준의 추가 긴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시장을 짓눌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 70%로 높아졌다. 기술주도 대체로 약세였다. AMD가 3.6%, 메타플랫폼스가 4.8% 떨어졌고 마이크론도 2.6% 하락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1.4%가량 밀렸다. 높은 국채금리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는 가운데 막대한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자본 수요까지 금리 상승 압력과 맞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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