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이란 충돌에 유가·국채금리 급등…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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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 격화에 국제유가 5% 안팎 급등인플레 우려 재점화…美 10년물 4.8% 육박9월 인상 확률 68%…반도체주 일제히 약세JOLTS·ISM 경기 둔화 신호…투자심리 위축 등록 2026-09-02 오전 5:11:07 수정 2026-09-02 오전 5:11:07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전 세계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자산을 압박했다. 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하락한 7631.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진 2만6099.7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시선은 다시 중동으로 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이란이 미군 기지와 상선을 공격한 데 이어 미국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모습이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4.6% 상승한 94.65달러로 마감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로 번졌다. 고유가가 미국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경우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68.2%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 약 40%에서 크게 높아졌다. 국채금리도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798%까지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했고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 장기금리도 수년에서 수십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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