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용혜인, 장관 후보자 사퇴…“민주당이 결단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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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3 뉴스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후보자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고 밝히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결단 요구를 수용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13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써 내려놓고자 한다”고 발표했다.●“여당도 우려, 장관직 수행 어려워”사퇴를 결심한 계기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구였다고 했다. 용 후보자는 “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기본소득당 측은 민주당 측에서 전날 스스로 결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지도부간 상의 끝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용 후보자는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것이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내의 연대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9.13 뉴스1 앞서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 겸직 논란, 가족정당 논란, 이른바 ‘언더조직’ 연루 의혹 등에 휩싸였다. 사퇴 기자회견에서 용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본인은 떳떳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권과 언론이 의혹을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후보자 검증은 포기한 채, 소수정당의 어려운 형편을 조롱하고 폄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와 사실 확인을 뒷전으로 미루고 반론권조차 보장하지 않은 일부 언론들의 악의적인 왜곡 보도가 끝없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떳떳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인사청문회에서 하나하나 소명하고 싶었으나 국민의힘은 끝내 인사청문회 일정 잡기를 거부했다”며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가짜 정보 속에 진심을 전하고자 기자회견에 나섰으나,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 역시 제 부족함으로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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