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북부권 관광거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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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북부권 관광거점 된다

입력 : 2026.06.07 17:36

강원, 관광단지 지정 승인
2031년까지 콘도 등 조성

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조감도. 속초시

속초 영랑호 관광단지 조감도. 속초시

속초 영랑호 일대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던 영랑호 유원지 일원을 정비해 북부권 미래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속초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가 영랑호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영랑호 일원 131만8436㎡ 용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호텔과 콘도, 스포츠센터, 뮤지엄, 야외식물원, 영랑호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민간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이 맡아 2031년까지 추진한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를 거쳐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도심·해변 중심 관광축이 북부권까지 확장되고 숙박·문화·생태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거점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랑호 일원은 1976년 유원지로 지정됐지만 수십 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속초시는 영랑호 일대를 자연환경과 관광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속초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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