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메시를 이겼다…댈러스전서 터진 MLS 데뷔골, ‘올해의 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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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8일(한국시간)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그는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6분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출처│MLS 공식 홈페이지

LAFC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8일(한국시간)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그는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6분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출처│MLS 공식 홈페이지

LAFC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8일(한국시간)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그는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6분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은 당시 MLS 데뷔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LAFC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28일(한국시간)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그는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6분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무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은 당시 MLS 데뷔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1996년부터 진행된 이 투표에서 LAFC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수상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

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리그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 결과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득표율 43.5%를 기록하며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22.5%)를 가볍게 따돌렸다. 나머지 후보 14명 중 10% 이상 득표한 선수는 전무했다. MLS 팬들은 손흥민의 골이 가장 수준높고 멋졌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된 손흥민의 골은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FC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1-1 무)에서 터졌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6분 댈러스 진영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골망 왼쪽 상단을 갈랐다. MLS 진출 이후 3경기만에 터진 리그 마수걸이 골이었다. 이 득점을 기점으로 골 폭격을 시작한 그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9골·3도움을 기록하며 MLS 첫 시즌을 뜨겁게 달려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LAFC로 이적하면서 MLS 역대 최고 이적료(추정치 2200만 유로·약 367억 원)를 마크했다. 8월 초 데뷔 후 팀 동료 드니 부앙가(가봉)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MLS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팀 LAFC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세계 최고무대를 누비며 맹활약한 선수다.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10시즌동안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과 10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며 “MLS에서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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