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선 2032년 개통…하남교산 ~ 강남 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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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1 17:48 수정2025.07.21 17:48 지면A25

수도권 3기 신도시 경기 하남 교산지구의 핵심 교통망인 송파하남선의 광역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노선이 개통하면 현재 버스로 70분 걸리는 경기 하남 교산~서울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구간이 약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북동쪽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11.7㎞)이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하남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개 정거장이 새로 세워진다.

서울시·경기도·하남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을 투입한다. 기본계획 확정 후 실시설계와 착공, 공사 등 절차를 거쳐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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