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워싱턴 편’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제작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배포되며,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도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비롯해 구미외교위원부, 주미외교위원부 등 워싱턴DC 일대 독립운동 관련 유적의 위치와 역사적 활동이 담겼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대한제국이 미국 워싱턴에 설치한 외교 공간으로,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독립운동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 상징적 장소로 평가된다.송혜교와 서 교수가 제작한 대한민국 역사 안내서는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주요 11개 도시에 보급됐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 역사 유적을 보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5년간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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