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A필라테스 센터 대표 B(3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부산 사하구, 부산진구 등에서 센터 소속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강생 170여 명으로부터 총 2억원가량의 수강료를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수강 횟수를 한 번에 많이 등록하면 수강료를 대폭 할인해 주겠다는 방식으로 수강생들에게 선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수강생 1인당 적게는 70만원, 많게는 1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외에도 소속 강사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대표로 있는 센터의 소속 지점은 부산 곳곳에 있다”며 “현재 우리 서 관할 수사는 마무리돼 송치하게 됐다”고 말했다.[부산=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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