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5억~20억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이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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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증가분의 절반이상이 강남3구에 집중되면서, 고가·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 확대에 민감한 지역부터 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8.10. [서울=뉴시스] 지난달 수도권에서 거래된 15억 원 초과 20억 원 이하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이 이전 최고가를 넘어선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7월 거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5억 원 초과 20억 원 이하 아파트의 최고가 거래 비중은 53.8%로 나타났다. 1년 전(47.9%)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6.5%→20.7%), 9억 원 초과 12억 원 이하(16.1%→36.7%) 구간도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12억 원 초과 15억 원 이하는 23.4%에서 47.0%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6억~20억 원 가격대 전반에서 최고가 비중의 상승세가 뚜렷했다.반면 고가 아파트로 분류되는 20억 원을 초과한 가격대에서는 1년 전보다 이 비중이 줄어들었다. 20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는 56.2%에서 44.0%로, 25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는 71.4%에서 25.8%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30억 원 초과는 70.0%에서 32.5%로 줄었다. 직방은 “30억 원 초과 가격대의 경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개별 거래에 따라 신고가 비중의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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