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공급 부족’·지방은 ‘수요 부족’…LH 공공주택 14곳 착공 무산

1 week ago 23

부동산 > 시장 동향 수도권은 ‘공급 부족’·지방은 ‘수요 부족’…LH 공공주택 14곳 착공 무산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수요 부족으로 인해 애초 계획했던 공공주택 사업마저 착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의 착공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수요 부족을 이유로 착공에 이르지 못한 공공주택 사업장은 총 14곳으로 집계됐다.해당 사업장은 모두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울산 다운2(A-3·B-7), 충북 증평내성·괴산미니복합타운(A3), 충남 석문국가산단(B-3)·장항국가생태산업(B1)·홍성남장·공주월송(A-1)·아산온양, 전북 군산신역세권(B-1), 경북 구미혁신(B-2), 대구 성당(A), 경남 양산사송(A-3)·김해진례(B2) 등이다.이들 사업의 총규모는 공공분양 1689가구를 비롯해 일반형, 통합공공임대 등을 포함해 모두 7346가구에 달한다.지난해 미뤄진 사업 중 올해 착공 계획에 다시 포함된 것은 단 3곳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울산다운2 B-7과 괴산미니복합타운 A3 등 2곳은 실제 착공 시기가 내년 이후로 밀려난 상태다. LH는 해당 지역의 주택 수요와 인근 미분양 및 공실 현황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올해 LH의 비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계획 물량은 총 5477가구다. 지역별로는 대구(1394가구)가 가장 많았고 경북(1025가구), 충남(860가구), 울산(494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과 대전은 올해 계획 물량이 전무하다.이와 달리 수도권 아파트 착공 실적은 2022년 13만6000 가구, 2023년 10만8000 가구, 2024년 15만 가구, 2025년 15만3000 가구 등으로 10년 평균치(18만5000 가구)를 크게 밑돌며 최근 입주 물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강대식 의원은 “수도권은 공급 부족을 걱정하는데 지방에서는 이미 계획한 공공주택조차 수요 부족으로 착공하지 못하는 것은 공급 정책의 지역별 미스매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지역별 주택 수요와 미분양·공실, 인구 변화 등을 면밀히 반영해 공급 물량과 시기를 조정하고 한정된 공공주택 재원이 실제 수요가 있는 곳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급 계획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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