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까다로운 직장암, 로봇수술과 선행요법으로 치료율 UP↑[건강 기상청 : 증상으로 본 질병-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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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웅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초기 증상 없지만 검진 확대로 1~2기 5년 생존율 94.9%” “직장암 영구 장루…기술 발전으로 크게 줄고, 정상 생활” “특정 대장암 면역항암제 치료, 생존율·완전관해율 크게 개선” 지웅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사진 홍태식 중앙암등록본부가 올 1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정기 건강검진이 활발해지면서 약 55%의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국한 단계(1기 또는 2기)’에서 발견되고 있다(국립암센터 2025년 통계). 실제 대장암의 전체 5년 상대생존율은 75.6%에 이르고, 국한 단계 환자의 생존율은 무려 94.9%에 달한다. 생존율은 주변 조직인 림프절로 퍼진 국소 단계(3기)에도 82.4%를 유지했다. 다만 간·폐 등으로 전이된 원격 단계(4기) 생존율은 20.4%에 그쳤다(중앙암등록본부). 문제는 대장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전이가 된 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과연 대장암은 어떤 질환이고 그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지웅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를 만났다. 지 교수는 ”대장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한 대표적인 암이다.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챙기고,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신체 신호가 있으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는 예후를 좋아지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용종이 암으로 서서히 변화대장암은 어떤 질환인가?“대장은 소장에서 이어지는 소화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맹장에서 시작해 결장(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과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연결되며 길이는 약 1.5m이다. 소장에서 넘어온 소화 잔여물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해 대변을 만들고 저장했다가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서 발견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은 양성 용종(선종)이 여러 해에 걸쳐 서서히 암으로 바뀌면서 생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매년 정기 검진으로 발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대표적 종류는? “부위별로는 크게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고, 암종별로는 95% 이상이 점막 세포에서 생기는 ‘선암’이다. 드물게 신경내분비종양, 위장관기질종양(GIST), 림프종, 항문관이나 항문에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 등이 있다.”병기는 어떻게 나뉘나?“국제적 TNM 기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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