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만능통장 ISA 믿었는데"…가입자 40% 2030 '부의 사다리' 끊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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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무제한 연장 가능했던 만기, 최장 5년 제한미납 한도 이월 폐지…자금력 부족한 사회초년생 불리배당수익률도 저조…'생산적ISA' 비과세 효과 미비 예상 등록 2026-08-06 오후 4:29:28 수정 2026-08-06 오후 4:29:28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사회 초년생인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세제 개편안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A씨는 입사 직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해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입해 왔다. 물론 처음부터 초장기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결혼과 내 집 마련 등 목돈이 필요한 재무계획상, 세제 혜택을 보장받는 최소 기간만 가입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려고 연장을 해왔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당장 내후년 만기를 맞는 A씨 같은 투자자들은 무기한 연장 찬스를 놓칠 처지가 됐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새롭게 바뀐 ISA 세제 개편안을 둘러싸고 2030 사회초년생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만기 무제한 연장 혜택과 미납 한도 이월 기능이 전격 폐지되면서 절세 유연성이 대폭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계좌를 유지하며 장기 복리 효과를 노리던 청년층의 ‘자산 형성 사다리’가 사실상 끊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지난 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 일반 ISA의 만기는 기본 3년에 최대 2년 연장을 더해 최장 5년으로 제한된다. 기존에는 의무가입기간(3년)이 지나면 기한 없이 연장하며 비과세 및 과세이연 혜택을 지속할 수 있었으나 과도한 과세이연을 방지하기 위해 상한선을 만들었다. 해당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연장하는 경우부터 적용되며 사전에 만기를 초장기로 설정한 기존 가입자는 적용에서 제외된다.이와 함께 납입한도 이월도 폐지해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한 해에 2000만원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하면 미납분이 다음 해로 이월돼 한꺼번에 납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해당 연도에 납입하지 않은 한도는 사라진다. 초반에는 월급이 적어 적은 금액만 넣고, 연차가 쌓여 목돈이 생기면 이월된 납입 한도를 활용해 몰아넣는 방식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을 계기로 이같은 운용은 불가능해졌다.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일수록 불리한 구조로 바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실제로 20·30대들의 ISA 가입자 비율 대비 가입금액은 낮은 편이다. 월급이 적을 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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