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1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전날 5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1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을 발행했다. 모두 달러화 채권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5년 고정금리에 더해 아시아권 은행 선호가 높은 3년 변동금리를 조합했다. 수은 관계자는 “총 175개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의 5.1배에 달하는 최대 77억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