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의 호투에 기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LA다저스, 그런데 그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다.
글래스나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 4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 85개를 던지고 내려갔다.
1회와 3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나머지 이닝은 깔끔하지 못했다. 한 마디로 기복이 있었다.
2회에는 상대 주자 보 비셋의 안일한 플레이로 이득을 봤다. 무사 1루 달튼 바쇼와 승부에서 바쇼가 3-1 카운트에서 5구째 공이 높게 들어온 것이 볼이라 생각하고 1루로 걸어나가려고 했는데 마크 웨그너 주심이 뒤늦게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역시 볼넷이라 생각했던 비셋이 2루로 걸어가려다 견제에 걸렸고, 허무하게 아웃됐다.
이후 볼넷과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애디슨 바저를 헛스윙 삼진, 어니 클레멘트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그러지 못했다. 무사 1루에서 비셋이 밀어친 타구를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를 상대로 던진 초구 커브가 한가운데 너무 정직하게 들어갔고, 커크가 이를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단숨에 2-3으로 뒤집혔다.
이후에도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바저와 클레멘트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주자가 쌓였고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5회 첫 타자 네이던 루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을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여기까지였다. 뒤이어 올라온 앤소니 반다가 바쇼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1차전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3차전 글래스나우까지 부진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게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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