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600만 관객 사로잡은 ‘성장’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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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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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올해 최단 속도로 600만 관객들 돌파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울림으로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에게 잊힌 채 홀로 남겨진 피터 파커가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히어로가 되어야 하는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에 그치지 않고 실패와 상실, 관계의 변화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피터의 성장에 집중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이지만 외로움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으로 그려진 피터의 모습이 현실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는 평가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실패와 상실, 막막한 미래 속에서도 결국 스스로 새로운 하루를 선택해야 하는 피터의 여정이 자연스러운 위로와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사진제공|소니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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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관람객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아픔이라 좋았다”, “위로를 받아야 할 입장에서 위로를 해주는 입장으로 성장한 피터”, “이번 작품이 특히 성장 영화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감명 깊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이 전하는 감정과 메시지에 주목했다.

이 같은 공감은 특정 세대에 머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스파이더맨과 함께 성장해온 관객들에게는 한 소년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새로운 세대에게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가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은 가족 관객들 역시 액션과 스토리, 캐릭터의 감정선을 함께 즐겼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 이후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DNA 변이로 얻은 통제 불가능한 힘에 맞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1일까지 누적 관객 624만2899명을 모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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