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 보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 시간) “FC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의 아카데미 선수 폴 만추에노, 이민국, 이대한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는 과거 이승우(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 등이 뛰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지난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이민국, 이대한은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는 에스파뇰에서 재능을 꽃피웠다.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인 만큼 꾸준하게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에 둥지를 옮길 거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이민국에 대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자랑한다”며 “이 한국 선수는 에스파뇰 유스 시스템의 가장 큰 보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이대한에 대해선 “(더 어린 시절) 7인제 축구를 할 때는 측면 수비수로도 활약했지만, 청소년 수준이 된 이후엔 주로 윙으로 활약했다”며 “팀이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수행하는 일관성 있는 선수”라고 알렸다.그러면서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 시 되는 주안 가르시아의 상황을 언급했다.‘스포르트’는 “이민국, 이대한은 주안 가르시아와 같은 길을 따라야 하며, FC바르셀로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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