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400만원 버는 호날두…3년 연속 연간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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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6 12:07 수정2025.05.16 12:07

시간당 4400만원 버는 호날두…3년 연속 연간수입 1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선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3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해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 전 총 2억7500만달러(약 3850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3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1위에 올랐다.

우리 돈으로 호날두는 하루에 10억5000만원, 시간당 4400만원을 버는 셈이다. 호날두의 수입은 지난해 발표(2억6000만달러) 때보다는 1500만달러가 늘었다. 포브스는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나스르와 2년 계약한 호날두가 경기 수입으로 2억2500만달러, 경기 외 수입으로 5000만달러를 거둬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만 합쳐서 9억39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500만명에 이르는 호날두는 광고, 기업 투자 및 협업 등의 방식으로 막대한 부수입을 챙기고 있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억5600만달러의 수입으로 2위에 올랐다. 커리의 수입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지난해 세운 NBA 최고액 1억2820만달러를 넘어선 농구 선수 최고 기록다. 다만 호날두와는 1억1900만달러의 차이가 났다.

3위는 올해 1월 은퇴를 선언한 영국 출신의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1억4600만달러) 몫이었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1억3700만달러)가 4위,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3500만달러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포브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1억달러 이상을 벌었고, 10명의 수입을 합한 총액은 역대 최고액인 1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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