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만원 주면 여행 친구 해드려요”…이색 알바 유행하는 태국

3 hours ago 4

“시간당 4만원 주면 여행 친구 해드려요”…이색 알바 유행하는 태국 업데이트 : 2026.09.13 10:42 닫기 여행 사진 찍고 쇼핑·운동 동행SNS로 모집…대학생 이색 부업1인 가구 늘며 동반 수요 커져 태국 프리랜서 플랫폼 패스트워크(Fastwork)의 ‘여행 동행 친구’ 서비스 홍보 이미지. “당신이 외롭다면 내가 여행 친구가 되어줄게”라는 문구와 함께 카페·쇼핑·나들이 등을 함께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패스트워 캡처] 태국에서 시간당 비용을 받고 여행이나 쇼핑에 동행하는 ‘유료 친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혼 인구와 1인 가구가 늘면서 관계 유지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할 때만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최근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돈을 받고 일정 시간 동반자 역할을 하는 유료 친구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를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긱 노동(Gig work, 단기 일자리)”이라고 소개했다.활동 범위는 다양하다. 여행에 동행해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물론 러닝·헬스 등 운동이나 쇼핑을 함께한다. 카페를 둘러보거나 결혼식에 동행하기도 한다.이용료와 고객 모집 방식은 서비스 제공자와 활동 내용에 따라 다르다. 교도통신이 소개한 한 제공자는 시간당 1000밧(약 4만2000원)을 받고 소셜미디어(SNS)로 고객을 모집한다. 한 번에 함께하는 시간은 주로 2~3시간이다.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학생과 프리랜서 등의 이색 부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절친처럼 찍어드립니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학생 타나폰 차런츠아(20)는 지난 두 달간 약 50명의 고객을 받았다. 타나폰은 “사진 찍는 것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이 즐거우면서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이용자들은 친구에게 부탁하기 어려운 요구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방콕 출신 대학생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아인투온 라타나와라폰은 “여행을 갔을 때 누군가 내 사진을 찍어주면 좋겠는데, 친구들을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호기심에 유료 친구를 고용해봤는데, 원하는 구체적인 사진 각도와 구도를 자유롭게 요청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태국의 한 여성이 시간당 350밧(약 1만5000원)을 내고 ‘유료 친구’를 고용해 촬영한 졸업 기념사진. 이용자는 SNS 레몬8에 서비스 만족도를 10점 만점에 9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