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켜진 어선에서 실종된 선장…엿새만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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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여
범죄혐의점은 없어…국과수 부검의뢰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11일 오전 인천 중구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4.08.11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11일 오전 인천 중구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4.08.11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 시동이 켜진 채 떠 있던 어선에서 실종된 70대 선장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6분께 인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시신을 수습,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다. 시신은 어선에서 실종된 A(70대)선장으로 확인됐다.

A선장은 1.11t급 어선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선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면서도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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