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월세 시세의 30% 수준에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169가구가 공급된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6월 10~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22개 시·군에서 169가구를 공급한다.
GH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기본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이 완화돼 그동안 신청하지 못했던 수요자들도 주목할 만하다.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39만8073원 이하면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주택을 방문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달 10~13일이다. GH 홈페이지 ‘청약 정보-분양/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