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대가 11만 원인데…” 축의금 적게 냈다고 연락한 대학동기

1 hour ago 5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축의금을 식대보다 적게 냈다는 이유로 서운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19일 ‘친구 결혼식 축의금 10만 원 냈다가 식대 11만 원인데 장난하냐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결혼식에) 혼자 참석했고 요즘 기본 축의금 시세가 10만 원이라길래 망설임 없이 봉투에 10만 원 넣고 식사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연락이 와 황당을 말을 꺼냈다고 한다. “여기 식대만 인당 11만 원”이라며 “상식적으로 밥값은 넘겨서 줘야 축의금 아니냐”고 따졌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축의라는 게 축하하는 성의지, 네가 좋은 식장에서 손님 대접하고 싶어서 11만 원짜리 식장 고른 걸 왜 나한테 청구하냐’고 했다”며 “‘네가 그렇게 아까워하는 1만 원 보냈으니 내 경조사에는 찾아오지 마라’고 말하고 차단했다”고 했다. 그는 “주말에 황금 같은 시간 쪼개서 정장 입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러 간 친구를 ‘1만 원짜리 적자 요인’ 취급하는 게 맞느냐”며 “(주변 의견이 분분한데) 내가 정말 기본 도리도 모르는 민폐 하객이었던 건가”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너무 상처받았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손절해서 다행이다” “그럴거면 청첩장에 식대 얼마인지 써놓던지” “상대가 이상하다” “원래 시간 내서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등의 댓글을 썼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 지역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8만원으로 1년 전(7만7000원)보다 3.9% 올랐다. 올해 2월 조사에선 코스식 평균 가격이 11만9000원에 달했다. 이에 축의금 액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이 2023~2025년 고객 115만 명의 축의금 이체 533만 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축의금은 2023년 11만 원에서 지난해 11만7000원으로 6.9% 올랐다. 같은 기간 5만 원 송금 비중은 46.5%에서 42.3%로 줄어든 반면 10만 원은 36.1%에서 39.7%로 늘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