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새로운 인연의 서막이 열린다.
지난 1월, 이영자·황동주, 김숙·구본승 커플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KBS Joy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가 2기로 돌아온다.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이번 시즌에도 예측 불가한 인연들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2기에는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이 출연한다. 이들은 과거의 인연을 되짚고 현재의 감정을 마주하며,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리얼 로맨스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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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봉선과 이상준의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이상준은 과거 방송에서 신봉선을 향해 “계속 생각났다” “예쁜 얼굴”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신봉선 역시 “이번엔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닌 ‘여자 신봉선’으로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유쾌한 호흡을 넘어 진지한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25년 지기 가요계 절친 왁스와 이기찬의 관계도 화제다. ‘레전드 듀엣’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두 사람은 “오늘 아름다우시네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말로 묘한 기류를 형성해 동료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
박광재는 티저 영상부터 눈물을 보이며 감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터프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진심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출연진 중 가장 깊은 감정의 흐름을 예고했다.
사진제공ㅣ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함께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은 연예계 싱글들이 과거의 스친 인연 속 ‘진짜 짝’을 찾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과연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 Joy, KBS 2TV, GTV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채널 및 포털을 통해서도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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