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 10만원어치 주식 준다…카카오페이증권 ‘2000만 투자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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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3년 안에 투자 인구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식화했다.AI 투자 에이전트로 자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국 시버트 파이낸셜과 손잡고 한국 주식의 해외 투자 수요를 확대하는 한편, 결혼과 출산 등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을 선물하는 방안도 내놨다.23일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블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국민의 자본시장 참여’, ‘K-주식의 세계화’, ‘따뜻한 자본주의’를 골자로 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국민 3명 중 2명 자본시장 밖…AI 에이전트로 문턱 낮춘다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국내 인구 약 5200만 명 가운데 주식 투자 인구는 약 1400만 명 수준이다. 이는 국민 3명 중 2명가량이 아직 자본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신호철 대표는 “이들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어렵고, 무섭고, 혼자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에 신 대표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계좌 개설과 투자 시작의 장벽을 낮춰 3년 내 투자 인구 20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핵심은 모든 이용자에게 개인화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1인 1 AI 투자 에이전트’다. 이용자의 자산 상황과 투자 성향, 생애 주기를 반영해 투자 판단을 돕되 최종 결정은 이용자 스스로 내리도록 설계했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맞춤형 안내를, 경험자에게는 심층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기술 신뢰성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AI 에이전트는 판단 근거와 데이터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를 지향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검증된 데이터와 온톨로지·지식그래프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의 대표적 한계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기술의 목적은 똑똑한 AI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시버트와 손잡고 ‘K-주식’ 수출 관문 연다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두 번째 전략은 한국 주식의 해외 수요 저변을 넓히는 ‘K-주식의 세계화’다. 신 대표는 “우리는 세계로 문화를 수출했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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