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정착 돕는 주거 솔루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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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해중 홈스인코리아 대표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3월 기준 32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16만 명에서 5년 사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를 경험한 외국의 젊은 세대가 이제는 K라이프스타일 안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한국에서 살 집을 구하는 것이다. 알아보기 어려운 한글 계약서에 생소한 보증금은 물론 ‘사기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크다. 이러한 외국인 유학생의 고민을 덜어주는 ‘주거 통합 서비스 기업’ 홈스인코리아가 화제다. 홈스인코리아는 외국인에게 방을 연결해 주는 것을 넘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정착해 생활하는 전 과정을 설계하는 글로벌 주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해중 대표(사진)에게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들었다. ―홈스인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설명해달라. “홈스인코리아는 세 축으로 운영된다. 첫째는 외국인 주거 중개 플랫폼 ‘홈스인코리아’로 가성비 원룸부터 프리미엄 숙소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둘째는 유럽·영미권 학생을 타깃으로 한 직영 브랜드 ‘홈스시그니처’로 신촌·홍대·용산·동대문 등 서울 8개 권역에 230여 객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셋째는 외국인 커뮤니티 브랜드 ‘홈스라운지’로 한국 생활 경험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국외대 재학 중 국제기숙사 사감으로 일할 때 보증금과 언어 장벽으로 좌절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마주하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신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자가격리 케어 서비스 ‘STAY14’를 통해 약 1000명의 외국인에게 격리 숙소를 제공했다. 2022년 회사를 론칭했고 2024년 시리즈A 투자 24억 원을 유치하며 홈스시그니처 100호점을 달성했다. ―한국에 살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는데…. “최근 스페인 주요 대학들을 방문했을 때 현지 담당자들이 입을 모아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학지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했다. 실제 우리 회사에 2024년 단 3명이던 스페인 국적 신규 입주가 2025년 9월에는 70명으로 1년 반 만에 23배 가까이 늘었다. 프랑스·이탈리아·독일·포르투갈 등 유럽권 전반의 수요도 동반 상승 중이다. ―외국인들이 집을 구할 때 가장 큰 벽은 무엇인가. “외국인들에게는 보증금이 가장 낯선 개념이다. 수천만 원을 처음 보는 임대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두 번째 벽은 언어와 폐쇄성이다. 영어를 하는 중개사가 드물고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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