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회장, 모교 기부만 20억원 달해
부산상의 회장 등 역임하며 100억원 기부
신정택 동아대학교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이 모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동아대는 신 회장이 개교80주년 기념사업 성공과 모교 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해 ‘개교 80주년 기부릴레이’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지난 4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신 회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3억 원의 기부로 지난 2005년 첫 기부 이후 수십 차례에 걸쳐 희사한 신 회장의 모교 누적 기부액은 모두 18억 9400만 원에 달하게 됐다. 신 회장은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해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굴지의 중견기업으로 일궈냈으며,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했다.
세운철강은 최근 포스코 철강재 누적 매입량 2000만 톤을 돌파하는 실적을 달성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포스코 국내 가공센터 단일 기업 기준으로 ‘최초’이자 ‘최대’ 기록이다. 신 회장은 동아대뿐만 아니라 사회, 교육, 스포츠, 경제 등 전방위에 걸쳐 1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대상(2012) 등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현장에 일하는 청년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현실 속에서 도전 없는 결과는 결코 있을 수 없다. 우리 후배들이 일확천금을 좇기보다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이끄는 더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대학의 훌륭한 인재 육성을 통해 부지런하고 우수한 청년들이 산업계에 계속 발을 들여야만 우리 기업들도 한 단계 도약하고 새로운 성장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지역 산업의 미래와 청년의 역할에 대한 회장님의 깊은 통찰과 끝없는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겨 우리 학생들이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땀방울의 가치를 알고 과감히 도전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이들이 훗날 지역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일꾼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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