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와 문원. 제이지스타 제공
가수 신지와 문원이 이미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작 소속사는 단호하게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혼 준비는 순항 중이지만, 양가 상견례는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다는 게 팩트다.
결혼을 앞두고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선 코요태 멤버 신지(44, 본명 이지선)와 가수 문원(37, 본명 박상문).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아직 상견례는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두 사람이 이미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을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뒤따랐다. 특히 신지가 초혼이고, 문원이 재혼에 딸도 있는 상황이라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졌다.
그러나 신지의 소속사는 8일 “상견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명이었다.
앞서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문원이 함께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문원은 자신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지선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는 말로 또 다른 논란을 불렀다.
문원의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부동산 무자격 영업, 혼전 임신, 군대 내 괴롭힘 등 여러 의혹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문원은 이 중 일부만 인정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적은 있다”며 사실로 인정했고, 전 부인과의 혼전 임신 역시 인정했다. 그러나 학폭이나 양다리 연애설 등은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팬과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공개적으로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까지 등장했다. 신지 측은 상견례설까지 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서야 했다.
신지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문원 관련 루머와 팬들의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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