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명 시절 생계 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무자격 중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법 행위다. 문원은 또 전 부인과 관련해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폭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에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세 차례 개명했다는 의혹에는 “활동명만 변경하고 본명은 개명하지 않았다”며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해달라”고 했다.
앞서 신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원과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한 번 결혼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는데 전 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신지에게 이혼 경력 등을 뒤늦게 말한 점과 상대를 대하는 태도 등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문원은 이에 대해서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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