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5만명 고객정보 털렸다…주민번호·연소득·대출정보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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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신한은행 2.5만명 고객정보 털렸다…주민번호·연소득·대출정보까지 포함 금융당국 긴급 조사 착수이름·연소득·대출한도는 물론일부 고객 주민번호까지 포함해커, 대출모집인용 서비스서15시간 넘도록 개인 신상 탈취신한은행장 “피해 전액 보상”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연합뉴스] 국내 1위인 신한은행에서 외부 해킹으로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연소득과 대출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된 개인 정보는 물론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외부 공격이 최소 15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신한은행의 정보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오전 9시께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신한은행 측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외부 세력의 해킹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새벽까지 최소 15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은행이 자체 조사한 결과 해킹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홈페이지에서 대출 모집인들이 자신이 접수한 대출 신청 고객의 승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보 조회 서비스에 외부 세력이 무단으로 접근했다. 이후 여기에서 확보한 고객 번호를 기반으로 이름과 연락처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에 침입해 고객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공격자가 단순히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 정보까지 빼냈다는 점이다. 특히 대출 관련 정보가 집중적으로 노출된 만큼 향후 이를 악용한 금융사기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현장에서 이틀째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개인신용정보 유출 고객은 약 2만5000명이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 정보(CI·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97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신한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뒤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외부 IP를 차단하는 한편, 관련 조회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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