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엄마가 사줄게”…애걸하며 도와달라는 소년의 정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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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아들아 엄마가 사줄게”…애걸하며 도와달라는 소년의 정체 ‘충격’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동정심 유발형 남성 캐릭터’들이 중국의 단편 동영상 플랫폼에 등장하며 마음이 약한 노인 시청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출처 = SCMP]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동정심 유발형 남성 캐릭터’들이 중국의 단편 동영상 플랫폼에 등장하며 마음이 약한 노인 시청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샤오하이’로 통칭되는 이 캐릭터는 대개 교복이나 흰 셔츠를 입은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비참한 삶을 토로한다.한 영상에서 ‘샤오하이’는 찐빵을 들고 “이모님들과 어머니들”이라고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반 친구들은 다 점심 먹으러 갔고 저는 교실에 숨어서 이걸 먹고 있어요”라고 한탄한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그가 미납된 학비 때문에 빗속에서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호소한다.또 다른 ‘샤오하이’는 건강보조 식품과 생활용품을 홍보하고 홀아버지를 부양해야 한다며 사달라고 애걸한다.이 제품들은 종종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샤오하이는 식용유를 99위안(2만원)에 팔지만 일반 가게에서는 60위안에 불과하다.최대 55%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 덕분에 운영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AI 프롬프트를 활용해 샤오하이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하루에 2000~3000위안을 벌 수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영상은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급증했으며, 샤오하이 관련 주제는 6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대부분의 팔로워는 중년 또는 노년층 사용자이며, 댓글란에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글들이 가득하다.이들은 “왜 빵만 먹는 거야” “마음이 너무 아파”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가 네 가지 물건을 주문했단다” 등의 댓글을 단다.심지어 일부 노년 팬들은 샤오하이를 만나기 위해 먼 곳까지 직접 가기도 한다. 실제 경찰은 샤오하이를 만나러 가는 한 여성 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며 가족에게 연락해 그 소년이 가짜라는 것을 설명한 뒤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법률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매출 증대를 위해 고의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베이징대학교 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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