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랩에 누적 50억 투자…‘알츠하이머 예방’ 성장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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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0 오전 8:37:41 수정 2026-08-10 오전 8:37:41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리바이오가 아리바이오랩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예방까지 치매 사업 영역을 넓힌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경험과 아리바이오랩의 백신·면역 플랫폼을 연계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아리바이오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아리바이오랩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5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양사의 지분 관계를 강화하고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백신·면역 기술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최근 공시 기준 아리바이오홀딩스와 특별관계자의 아리바이오랩 지분 보유비율도 총 20.69%로 확대됐다. 아리바이오그룹은 지분 결속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 역량을 연계해 치매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핵심은 아리바이오가 AR1001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임상·사업화 경험을 그룹 내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아리바이오는 미국을 포함한 13개국 약 230개 임상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52주 본 임상 이후 진행되는 장기 추가연장시험(OLE)에는 본 임상을 마친 환자의 95.5%가 참여했다. 현재 1250명 이상이 투약과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험은 내년 7월 종료될 예정이다.AR1001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는 알츠하이머 진단 분야에서도 활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의 검증 연구에 활용됐다.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3상을 통해 축적한 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 역량과 대규모 임상 경험을 향후 치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아리바이오랩은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리포팜(Lipo-pam™)’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예방백신을 비롯한 치매 분야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리바이오가 AR1001을 중심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면 아리바이오랩은 백신·면역 기술을 활용해 예방과 발병 지연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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