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안세영의 올해 아홉 번째 국제 대회 우승이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0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위(2위)를 2-0(21-13 21-7)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87분의 혈투 끝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2-1(23-21 18-21 21-16)로 꺾은 안세영은 그 기세를 몰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세영은 1세트 9-9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에 5점을 쓸어 담으며 가뿐히 첫 세트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 상대에게 단 7점만 허용하며 경기 시작 42분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왕즈위를 상대로 15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올해 왕즈위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안세영은 지난 14∼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진행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제패한 지 이틀 만에 이 대회에 참가했다.
약 2주간의 유럽 원정에서 2개의 금메달을 연달아 목에 건 안세영은 올해 총 13개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며, 그중 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5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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