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향한 힘찬 발걸음, 대전의 첫 파이널 A 도전... 황선홍 감독 “우리의 한계 뛰어넘어야 해”···“파이널 A에선 더 집중해야 한다”

4 days ago 7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간다.

대전은 10월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주민규, 마사가 전방에 선다. 이순민, 김봉수가 중원을 구성하고, 김현오, 주앙 빅토르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안톤, 김민덕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준서가 지킨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황선홍 감독은 “포항은 스타일이 확고한 팀”이라며 “수비할 때만 스리백 형태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대전이 K리그1 파이널 A에 속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팀에 경험 풍부한 선수가 많다. 선수들에게 ‘우리 스스로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더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지금보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대전이 올 시즌 포항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이 붙으면 매 경기 3골 이상 나왔다. 대전이 7골, 포항이 4골을 기록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시다 마사토시, 에르난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시다 마사토시, 에르난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 감독은 “선제 득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 날 것”이라며 “상대가 내려앉으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선제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이 들어가면 또다시 치열하게 부딪히지 않을까 싶다.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33경기에서 15승 10무 8패(승점 55점)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위다.

포항은 대전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인 K리그1 4위에 올라 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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