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까지 풀어야 할 모레노의 최대 난제 ‘이강인 활용법’…이례적 ‘콕 집어 칭찬’에 발목 특별관리까지, 이제 최적의 자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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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열린 훈련서 볼을 다루고 있다. 천안|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활용법을 찾아야 한다.이강인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 체제 첫 대표팀 소집이었던 9~10월 A매치 기간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3-0 승)은 체력 안배 차원서 명단 제외됐다. 28일 우루과이전(1-4 패)에선 크로스로 손흥민(LAFC)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2일 베네수엘라전(0-0 무)과 6일 우즈베키스탄전(2-0 승)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출전한 3경기에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경기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이강인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해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소속팀에선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중앙에서 볼을 잡아 슛을 시도하거나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이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7경기서는 2골·1도움을 기록했다. 9월에는 AT 마드리드 팬이 뽑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하지만 그는 이번 A매치 기간 상대 골문과 떨어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는 장면이 많았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문제였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개인의 몸 상태나 경기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영향도 있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맡아온 역할과는 차이가 있었다. AT 마드리드에선 골문 가까이 접근해 왼발 슛과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하지만 대표팀에선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모레노 감독도 이강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걸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듯하다. 그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그가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지 않게 하는 건 경솔한 일”이라며 이강인에게 계속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이강인에게 공격적인 역할만 맡긴다고 그의 장점이 곧바로 득점과 도움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AT 마드리드에서처럼 중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역할을 맡길지, 기존처럼 윙어로 계속 기용한다면 골문에서 멀리 떨어져 고립되는 상황을 어떻게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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