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다시 한번 도쿄돔 무대에 출격한다.
아이브는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두 번째 도쿄돔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글로벌 투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첫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으로 처음 도쿄돔에 입성했다. 당시 양일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약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도쿄돔 무대에 서는 아이브는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변함없는 티켓 파워와 현지 인기를 과시한 가운데, 공연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브는 이번 ‘SHOW WHAT I AM’ 투어를 통해 쿠알라룸푸르, 오사카,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세계 각국 팬들과 만나며 무대 규모와 연출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글로벌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이 집약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 처음 입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회 공연 전석 매진은 물론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 개방하며 총 7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더욱 탄탄해진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층 풍성해진 셋리스트 역시 눈여겨 볼 포인트다. 아이브는 교세라돔 공연에서 정규 2집 ‘REVIVE+’와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 수록곡들을 추가하며 공연 구성을 확대했다.
‘LOVE DIVE’, ‘After LIKE’, ‘I AM’ 등 대표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 일본 신곡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은 현장을 가득 채운 떼창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이브는 2022년 일본 정식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대표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첫 도쿄돔 공연 전석 매진에 이어 교세라돔과 도쿄돔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탄탄한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음반 성과도 눈에 띈다.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며 팀 통산 세 번째 정상 기록을 달성했고,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공연과 음반 양면에서 일본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브가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는 또 어떤 무대와 에너지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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