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성공 주역 스타쉽 서현주, '칸 라이언즈' 연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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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7 17:11 수정2025.06.17 17:11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총괄 제작자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총괄 제작자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총괄 제작자가 칸으로 향한다.

17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오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되는 '칸 라이언즈 2025(구 칸 국제광고제)' 무대에 연사로 나선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해 '칸 라이언즈 2025'에 참여하며 퍼블리시스그룹, 펩시 코리아 이윤헌 대표와 함께 'K팝의 힘 활용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는 1954년에 시작돼 올해로 72회를 맞이한 세계 최고·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미나를 주최할 기업과 연사를 선정하는 가운데,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K팝의 영향력과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 사례를 인정받아 세미나에 초청받게 됐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기획과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 수립 등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K팝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8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이후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키키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악성과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현재 'K팝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아이브를 기획해 '자기 확신'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기존 K팝 그룹이 의존했던 전형적인 공식을 비틀며 'MZ 워너비 아이콘'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전례 없는 프로모션과 함께 키키를 세상에 내보이며 다시 한번 K팝 신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기획력을 인정 받아 '2023년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 'MM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휩쓸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의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부문에도 선정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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