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막히자 50억 오피스텔로?…고가 주거시장 ‘머니무브’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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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가 50억원…40~50대 매수 주축서울 개인 거래 20.9%↑·거래금액 30.4%↑30억원 이상 거래 5건→7건…초고가 수요아파트 규제 피해 중대형 오피스텔 대체재 부상 등록 2026-08-24 오전 5:05:03 수정 2026-08-24 오전 5:05:03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고가 주거시장에서 30억~50억원대 오피스텔을 사들이는 개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고가 아파트에 대출·실거주 규제가 집중되면서 금융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핵심지 중대형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상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3일 알스퀘어가 공적 장부 열람 솔루션 ‘데이터허브’를 통해 올해 상반기 개인 거래금액 상위 1~3위인 인시그니아 반포·파크타워·SK리더스뷰의 전체 등기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동명의자를 포함한 개인 매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대가 3명, 50대가 4명으로 40~5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 최고가 거래는 서울 서초구 인시그니아 반포에서 나왔다. 지난 3월 50억원에 거래된 이 호실은 1974년생 개인이 단독 매수했다. 취득 당시 해당 호실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30억원대 거래에서는 매입한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금융 활용이 확인됐다.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를 35억원에 매수한 1983년생 개인은 소유권 이전과 같은 날 채권최고액 28억 8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지난 4월 33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리더스뷰는 1983년생과 1987년생이 지분을 절반씩 나눠 매수했고 같은 날 채권최고액 24억 3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채권최고액은 금융기관이 대출 원금과 이자 등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에 설정하는 채권 한도로 실제 대출금과는 차이가 있다. 정확한 대출 규모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초고가 오피스텔 매입 과정에서도 담보금융을 활용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확인된다.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개인 거래와 거래금액이 함께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텔 개인 간 거래는 51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42건보다 20.9%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1조 2146억원에서 1조 5840억원으로 30.4% 늘어 거래 건수 증가폭을 웃돌았다. 건당 평균 거래금액도 2억 8633만원에서 3억 883만원으로 7.9% 높아졌다. 최상단 가격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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