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 정하지…경선 왜 치렀나”

16 hours ago 2

정치

안철수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 정하지…경선 왜 치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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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단일화 과정에 대한 비판을 내놓으며, 경선을 치른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단일화가 필요한 점에 동의하면서도 현재의 방식으로는 대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끝날 것이라 우려했다.

또한 당 지도부는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보다 명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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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안철수 의원은 7일 당을 향해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나”라고 쓴소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당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현재 국민의힘 안팎에서 당의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차라리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며 “이미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우리 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무엇이었나? 들러리였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 역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막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 방식과 절차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처신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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