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효섭의 화보가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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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GQ 7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한 안효섭의 화보가 공개됐다. 글로벌 럭셔리 워치 &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안효섭은 절제된 남성미와 내면의 깊이를 겸비한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공개된 화보 속 안효섭은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내며,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디테일이 돋보이는 워치와 주얼리는 안효섭의 세련된 스타일링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슈트와 캐주얼 룩을 입고 지그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로 ‘심쿵’하는 순간을 연출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과 유연한 포즈로 유쾌하면서도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자기주장이 뚜렷한 이목구비, 모델 뺨치는 큰 키와 황금비율이 더해지며 화보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게다가 꾸준한 자기관리로 다져진 넓은 어깨와 시원하게 뻗은 팔, 다리는 전형적인 ‘태평양 피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소년미를 벗고 성숙한 남성미를 입은 안효섭의 현재는,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외적인 매력뿐 아니라 안효섭 특유의 철학적 시선과 내면의 깊이도 여실히 드러났다. 자신을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질지 묻는 질문에, 그는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느끼십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모두 그 선택들”이라며, 삶의 고통조차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온 태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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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지금 여기서 행복을 느끼려면 고통조차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순간의 쾌락보다 삶의 균형과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찰적 태도를 전했다. 이는 그가 단순히 외면의 매력에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객관화하며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안효섭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사내맞선’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왔다. 또한 오늘 오픈하는 스파이더맨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영어 보이스 액팅으로 주연 ‘진우’를 연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 소식까지, 쉼 없는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GQ 화보는 스크린 복귀와 차기작을 앞둔 안효섭의 더욱 깊어진 매력과 철학적 무게감을 동시에 담아낸 상징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화보 속에서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강조된 안효섭의 삶의 태도 ‘지금, 여기(HERE & NOW)’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눈앞의 순간에 집중하며 천천히 춤추듯 살아가고자 하는 그의 방식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감사를 느끼게 하고, 그로 인해 그는 더 단단하고 진정성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단단한 내면, 세련된 비주얼, 철학적 사유까지 겸비한 안효섭은 이제 단순히 ‘멋진 배우’를 넘어,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배우, ‘삶을 연기하는 사람’으로 나아가고 있다. 감각적인 화보 속 이미지 뒤에 숨은 깊은 시선과 진중한 태도, 그리고 작품에 대한 성실한 접근은, 그를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 하게 했다.
그런 그가 GQ 디지털 커버를 통해 선보인 다채로운 매력은 스크린과 안방극장, 글로벌 무대를 넘어 더 많은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안효섭이 펼쳐나갈 새로운 이야기들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