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우승 없던 프랑스오픈
‘숙적’ 알카라스 부상으로 못나와
조코비치와는 결승전 가야 만나
올해로 125회째를 맞는 프랑스오픈은 24일 개막해 내달 7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호주 오픈에서 두 차례,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차례 우승한 적 있는 신네르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신네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남자 선수로는 역대 10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신네르는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 클레망 타뷔르(26·프랑스·165위)와 맞붙는다.
신네르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세계랭킹 2위)와 5시간 29분 동안 치열하게 맞붙은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돼 신네르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베팅 플랫폼 ‘칼시’는 이번 프랑스오픈 참가 선수들의 우승 확률을 예측하면서 신네르를 1위(73%)에 올려놨다.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4위)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남녀 단식 선수를 통틀어 최초의 메이저 대회 통산 25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오픈에서 세 차례(2016, 2021, 2023년) 우승했던 조코비치가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며 대기록을 작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강서브를 구사하는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23·프랑스·80위)와 격돌한다. 대회 대진표상 서로 반대편에 배치된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맞대결은 결승전에서만 성사될 수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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