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릴 때까지 성추행 당하라”…의사 커뮤니티, 성적 모욕글 논란

1 week ago 12

사회 > 사건 사고 “암 걸릴 때까지 성추행 당하라”…의사 커뮤니티, 성적 모욕글 논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연합뉴스] 현직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의료인과 기자 등의 신상을 공개하고 성적으로 모욕하는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KBS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전용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여성 의료인의 실명과 얼굴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공개한 뒤 외모를 평가하거나 욕설과 성적 표현으로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200건 넘게 올라왔다.메디스태프는 현직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로 회원 수는 약 6만명에 달한다.모욕의 대상은 의료인에 그치지 않았다.의사를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한 여성 기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뒤 “말기 암에 걸릴 때까지 성추행을 당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긴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의사를 비하하거나 함께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등 여성 의료종사자를 성적으로 대상화한 게시물도 확인됐다.여성 한의사 A씨도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의사인 지인을 통해 자신의 신상이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게시물에는 A씨의 사진과 실명, SNS 주소 등이 공개돼 있었고 외모를 평가하거나 조롱하는 댓글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실명 이런 거 다 까놓고 올리고 밑에 조롱이 쫙 달리면 너무 집단 광기 같고 무섭다”면서 “동료인데 그 사람을 오로지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토로했다.메디스태프는 앞서 전공의 등의 신상이 공유된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기도 하다.당시 운영진이 수사를 받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이후 메디스태프 측은 게시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번에 문제가 된 게시물 가운데 일부에 대해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직 의사와 의대생이 가입하는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여성 의료인과 기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성적 모욕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메디스태프'에서는 200건 이상의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