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스톱, 수문장 교대식-거리공연 취소… 폭염에 멈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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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선수 안전 우려해 경기 취소 민속박물관 옥외전시장 운영 중지 서울 오늘 39도, 사흘째 중대경보 한밤에도 푹푹 ‘초열대야’에 근접 소방청, 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기록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집어삼키면서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전 경기가 취소되는 등 전국의 일상이 멈춰 섰다. 가을이 온다는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올 들어 최고치다.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39.6도(2018년 8월 1일)로, 예보 오차가 약 1도인 것을 고려하면 6일 40도를 넘겨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최고기온 39도까지 치솟아 이글이글 태양열에 달걀 지글지글 서울 전역에 이틀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5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구령대 위에서 태양열로 날달걀을 익히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날 공원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50∼60도, 철판으로 된 구령대는 70∼80도에 육박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235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224곳(95.3%)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 중 폭염중대경보는 31곳이다. 이날 오전에는 인천과 충청권에도 올 들어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서는 특보 구역 48곳 중 63%(30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전역에는 사흘 연속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졌다.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공식 관측소 기준 36.9도까지 올랐다. 재해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경기 양주 백석읍 41.5도, 서울 노원 39.2도 등 수도권 곳곳이 40도 안팎을 기록했다. 6일 수도권의 무더위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수도권과 일부 전라권은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겠다. 더위는 밤에도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서울은 5일까지 1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은 29.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내에선 열대야 강도를 따로 구분하지 않지만 일본 등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경우를 ‘초열대야’로 부른다. 서울의 밤 최저기온이 초열대야 기준과 0.9도 차이까지 근접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198명이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 감시 체계가 가동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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