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한일전 도중 눈시울 붉혔다…“많은 감정 교차”

2 hours ago 5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추신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 선수의 성장을 지켜보다 결국 눈물을 보인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최종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일본의 비젠 선럭키즈와 ‘한일전’을 치른다. 블랙퀸즈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도 이날 공개된다.

경기에서는 뜻밖의 선수가 매서운 타격을 선보이며 더그아웃을 들썩이게 한다. 환하게 웃는 선수와 달리 추신수 감독은 벅찬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힌다.

추신수 감독은 “선수가 시즌1 때부터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본인 스스로 이겨내 대견했고,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고 털어놓는다.

경기 후 미팅에서도 당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추신수 감독은 “아까 눈물이 나서 선글라스로 눈을 가렸다”며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이라고 먹먹해 한다.

추신수 감독을 울린 선수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경기 분위기는 일본의 매서운 타격과 수비로 급변한다.

비젠 선럭키즈 타자들은 박민서의 구위에 완벽히 적응하며 “다르긴 다르네”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두 번째 투수 역시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은 투구로 블랙퀸즈 타선을 틀어막는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추신수 감독은 “흐름이 뒤집힐 수 있어서 많이 답답하다”며 고민에 빠진다.

블랙퀸즈 타자들이 상대 투수의 변화구에 당황하자 추신수 감독이 직접 나선다. 경기 도중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아 변화구 타격 공략법을 설명한다.

이어 “여기서 점수를 못 내면 지는 거야”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는다.

성장이 느렸던 선수의 결실에 눈물을 보인 추신수 감독과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에 도전하는 블랙퀸즈. 팽팽한 승부 끝에 블랙퀸즈가 이번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 후 마지막 미팅에서는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두 눈물을 쏟는다. 블랙퀸즈의 ‘한일전’ 결과와 마지막 인사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