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나, 파킨슨병 母·췌장암 父·지적장애 동생 돌봐…“혼자 짐 지는 게 너무 무겁다”

1 week ago 21

가수 양희나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와 췌장암 치료 중인 아버지,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 2월부터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MBN ‘특종세상’ 화면 MBN ‘특종세상’ 화면 가수 양희나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와 췌장암으로 치료 중인 아버지,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가정을 떠나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족의 간병과 돌봄을 맡고 있는 양희나의 일상이 공개됐다.양희나는 21세에 결혼해 남편과 1남 1녀를 두고 있지만 지난 2월부터 친정에 머물고 있다. 그는 “내가 마음을 먹지 않으면 부모님과 동생을 맡아 할 사람이 없다”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무조건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친정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처음에는 남편과 자녀들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양희나는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화도 냈지만 아버지 수술 후 집에 와보고는 오히려 나를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신의 집을 찾아 남편과 자녀들의 생활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양희나의 어머니는 약 10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특히 2년 전부터 상태가 악화하면서 근육이 빠지고 걸음걸이와 말하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억력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다.양희나는 매일 어머니의 운동을 돕고 직접 마사지를 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 아버지의 병간호도 그의 몫이다. 아버지는 8년 전 방광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췌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을 겪어 입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남동생에게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양희나는 “동생이 중학교 때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는데 당시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뒤부터 상태가 달라졌다고 어머니에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생의 상태에 대해서는 “유치원생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양희나는 어머니를 돌보고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을 오가는 동시에 농사일까지 돕고 있었다.그런 딸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자신의 간병 때문에 딸뿐 아니라 사위와 손주들까지 힘들어지는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MBN ‘특종세상’ 화면 양희나 역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솔직히 혼자 이렇게 짐을 지고 가는 게 너무 무겁고 힘들다”며 그동안 가족을 돌보며 느꼈던 부담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