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하고 다니면 국감 대상” 김승원측 공개 녹취록이 되레 의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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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구하기’ 나선 與] “한동훈이 녹취 왜곡” 원문 공개 당사자 청탁 문제점 인식정황 담겨 해명과 달리 “직접 챙겨보라 얘기” 與 “한동훈 불법유출, 제명 추진”… 韓회견서 총리실 과장이 질문 논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8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연일 녹취록 등을 공개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도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한 의원을 겨냥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국감(국정감사) 대상이 된다”는 내용 등 논란을 부를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여기에 여당이 한 의원을 겨냥한 공세에 나선 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넨셀 창업자 “국감 대상 된다” 10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김 후보자의 지인 양모 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과 2021년 10월 8일과 11월 12일 통화한 내용 녹취록 원문을 공개했다. 앞서 한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는데, 이를 반박하기 위해 전체 원문을 공개한 것. 준비단은 양 씨가 “식약처에서 ‘숫자가 너무 잘 나왔다’ 그랬는데”라고 말한 대목을 한 의원이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공개했다며 “처음부터 식약처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준비단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양 씨는 “교수님(신약 개발업체 제넨셀 창립자 강모 씨)이 ‘너 앞으로 이런 얘기 절대 하고 다니지 말라고, 국감(국정감사) 대상도 된다’고 했다”고 최 전 의원에게 말했다. 양 씨와 강 씨 등이 식약처를 통해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한 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준비단은 “양 씨가 김 후보자에게 식약처장이 아니어도 좋으니 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지만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는 부분을 삭제해 마치 식약처장에게 청탁해 달라고 부탁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준비단이 8일 공개한 김 후보자와 양 씨의 2021년 10월 12일 통화 녹취록에는 양 씨가 김 후보자에게 임상시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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