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온누리…“전통시장 1조 줄고 상점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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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뉴시스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1년 새 1조원 넘게 감소했지만, 골목형상점가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지난해 2조5551억원에서 올해 8월 1조4837억원으로 41.93%(1조714억원) 감소했다.같은 기간 골목형 상점가는 6312억원에서 1조2868억원으로 103.86%(6556억원) 늘었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2024년 3조14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부터 줄고 있다. 반면 골목형 상점가는 2023년 522억원, 2024년 1345억원, 2025년 631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이처럼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급증한 것을 두고 오 의원은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15개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골목형상점가 수가 급속히 늘었다”고 짚었다.골목형 상점가 수는 2023년 181개에서 2024년 381개, 지난해 1564개, 올해 8월 말 2130개로 증가했다. 골목형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2023년 5685개사, 2024년 6094개사에서 지난해 6만9722개사로 뛰더니 올해 8월에는 10만256개사를 기록했다.오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5조원을 넘었는데 진짜 전통시장에서의 사용액은 급감했다”며 “온누리상품권의 혜택과 사용처가 고물가에 신음하는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중기부가 발표한 온누리상품권 개편안을 두고는 “2% 차등으로는 전통시장 유입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도심의 핫플레이스나 대형 약국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 취지에 어긋나는 곳에서의 사용은 더 과감히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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