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위기에 '도로 석탄'1년새 발전량 1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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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에너지위기에 '도로 석탄'1년새 발전량 15% 급증 한전 전력통계월보 분석LNG값 오르고 원전은 휴업IEA “올해 韓 석탄수요 6%↑"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하겠다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제 전력 시장에서는 석탄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한 데다 원전 가동 중단까지 겹치면서 석탄발전이 부족한 전력을 메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 3~7월 국내 총 발전량은 24만2127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반면 석탄발전량은 6만2250GWh에서 7만1532GWh로 9282GWh(14.9%) 증가했다. 전체 발전량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도 25.6%에서 29.5%로 3.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전 발전량은 7만9984GWh에서 7만848GWh로 11.4%(9136GWh) 감소했다. 발전 비중도 32.9%에서 29.3%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만906GWh에서 3만3031GWh로 6.9%(2125GWh) 증가했다.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7%에서 13.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스 발전량은 6만6036GWh에서 6만3436GWh로 3.9%(2600GWh) 감소했고, 발전 비중은 27.2%에서 26.2%로 1%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달 초에 발간한 '석탄 중간 전망 2026'에서 올해 한국의 석탄 수요가 전년보다 6% 늘어난 1억19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감소할 것으로 봤던 전망을 증가로 수정했다. IEA는 올 1분기 한국의 석탄발전량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으며, 연간 석탄 수입량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에 따른 LNG 공급 차질이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LNG 물량이 급감하면서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이 뛰었고, 발전비용이 비싸진 가스 대신 석탄을 투입하는 연료 전환이 발생했다. 여기에 IEA가 '낮은 원전 가용성'이라고 지적한 원전 가동 중단이 겹쳤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계속운전 심사가 진행 중인 원전은 총 9기다. 다만 IEA는 가동을 멈춘 원전들이 연내 재가동하면 한국의 석탄발전 증가세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인선 기자] 핵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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