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르기파!” 성수동 뜬 근두운 타고 드래곤볼 세계로 ‘슝~’ [리뷰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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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르기파(KAMEHAMEHA)!”두 손을 모아 앞으로 내밀자 스크린에서 하얀 에너지파가 뿜어져 나왔다. 그 옆에는 실물 크기로 재현된 손오공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의 오라를 두른 채 서 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화면 속에만 존재했던 ‘드래곤볼(Dragon Ball)’의 세계가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그대로 옮겨졌다.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과 IP 전시기획사 인큐베이스 스튜디오가 손을 잡고 체험형 전시 ‘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 투어-서울’을 열었다. 전시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 엑스 성수 403’에서 지난달 22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석 달간 이어진다.● 근두운 타고 드래곤볼 세계로 ‘슝~’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전시장은 ‘영웅의 부상(Heroes Rise)’이라는 주제 아래 9개의 존(Zone)으로 나뉜다. 티켓을 받아 2층에서 관람을 시작하면 전시장 입구에서 ‘웹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드래곤볼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다.암막 커튼을 걷고 들어가자 어린 손오공을 상징하는 근두운 조형물이 나왔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피규어에 화려한 배색이 더해지니 진짜 손오공이 눈앞에 나타난 듯했다. 근두운 위에 올라 사진을 찍고 다음 존으로 향했다.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이어지는 미니 시어터에선 ‘드래곤볼’의 전체 서사를 요약한 3분짜리 영상이 나왔다. 드래곤볼 팬들에게는 ‘추억 되살리기’, 생소한 관람객에게는 ‘예고편’이 되는 영상이었다.드래곤볼의 서사는 기본적으로 성장과 훈련, 그리고 결투다. 세 번째 존부터는 부르마와의 첫 만남, 거북선인 문하생 시절, 타오파이파이와의 대결로 이어지는 손오공의 어린 시절 성장기가 펼쳐졌다. 드래곤볼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결의에 찬 모습이 조형물에서도 느껴졌다.● 전시장 곳곳 포토존 따라…피콜로 지나 ‘초사이어인 각성’까지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전시장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부르마와의 첫 만남과 거북선인을 지나면 나오는 선베드와 카린탑 등이다. 특히 오공이 수련을 위해 올랐던 카린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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