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제22회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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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식 삼안 대표.(사진=산업부) |
이번 기념식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술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온 엔지니어링산업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 역할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엔지니어링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공로로 최동식 삼안 대표에게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포 앤스코 대표, 산업포장은 김영균 대명기술개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승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인프라를 설계·구축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산업”이라며 “작년 11조 3000억원의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은 업계 노력과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혁신,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등 복합적인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AI 기반 설계 고도화, 선진형 인증체계 도입, 세계 시장 다변화, 공정하고 투명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으로 K-엔지니어링 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